2011년 10월 20일 개봉한 영화 《완득이》는 김려령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성장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완득(유아인)과 그의 독특한 담임 선생님 동주(김윤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 학교, 다문화 사회, 성장통 등 현실적인 문제를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5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10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완득이》의 줄거리, 명장면, 그리고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겠습니다.
1. 완득이(2011) 줄거리 – 성장과 화해의 이야기
영화 《완득이》는 가정과 학교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17살 소년 '완득'이 엉뚱한 담임 선생님 '동주'를 만나면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고 소년 완득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1) 소외된 소년, 완득
완득(유아인)은 가난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해 보이지만 가정환경이 불안전한 17살 고등학생입니다.
- 아버지(박수영)는 몸이 불편한 채 조용히 살아가는 인물이고,
- 어머니(이자스민)는 필리핀 이민자 출신으로, 어린 시절 완득을 두고 떠났습니다.
- 완득은 학교에서도 외톨이 같은 존재로, 싸움 실력이 좋아 가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에게 가장 성가신 존재는 담임 선생님 '동주'(김윤석)입니다.
- 동주는 완득이를 놀리듯 관심을 표현하며, 끊임없이 그를 간섭합니다.
- 완득은 동주가 자신을 귀찮게 한다고 생각하면서 귀찮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동주의 진심을 깨닫게 됩니다.
2) 엉뚱한 선생님, 동주
동주는 학교에서 평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선생님이 아닙니다.
- 그는 거침없는 성격으로 누가보면 '완득이를 싫어하나?' 느껴질 만큼 완득이에게 끊임없이 놀리고 장난을 칩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완득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 그는 완득이에게 "너의 엄마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완득이가 완득이 어머니와 만나도록 도와주려고 노력 합니다.
3) 완득이의 성장과 화해
완득은 처음에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원망하는 마음만 가득차 있어서 만나고 싶어 하지 않지만, 점차 동주의 도움을 받으며 어머니를 이해하면서 그녀가 어쩔 수 없었다라는 상황을 받아들이며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됩니다.
- 학교에서 점점 완득이는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즉. 그는 자신의 성장을 받아들이고 가족과 화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결국, 영화는 완득이가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2. 완득이(2011) 명장면 – 감동과 유머가 공존하는 순간들
영화 **《완득이》**에는 많은 명장면이 존재하지만,
특히 완득과 동주의 관계가 깊어지는 순간, 가족과 화해하는 순간들이 인상적입니다.
1) 동주의 장난 섞인 관심 – 유쾌한 교실 장면
동주는 완득이를 끊임없이 놀리고 장난을 칩니다.
- 수업 중에도 완득이를 향해 장난스럽게 도발하고,
- 완득이의 가족사까지 들먹이며 그를 도발하면서도 관심을 표현합니다.
- 이 장면은 코믹하지만, 선생님이 학생을 진심으로 챙기는 모습이 묻어나는 명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영화 초반의 코믹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진정한 관심은 때로는 불편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완득을 향한 동주의 과한(?) 관심이 결국 완득이 세상을 더 넓게 보도록 이끄는 계기가 됩니다.
2) 완득과 어머니의 만남 – 가장 감동적인 순간
동주의 주선으로, 완득은 마침내 어머니(이자스민)와 마주하게 됩니다.
- 완득은 처음에는 어머니를 만나기 싫어했지만 막상 만나게 되면서 눈물과 함께 평소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합니다.
- 이 장면은 영화 완득이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로,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따뜻한것인가?"를 다시 한번 우리에게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장면은 일반적 가족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재회가 아니라, 정말 우리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한 생각을 깊게 빠지게 합니다. 어머니를 만나기 이전에는 그녀를 원망했던 완득이었지만 막상 만나고 보니 그녀를 이해하게 되며 감정을 폭발 시키며 어머니를 다시 이해하고 완전히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는 "가족은 단순한 혈연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다"라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3) 완득이의 성장 – 링 위에서의 결심
완득은 격투기를 배우고 링 위에서 상대와 맞섭니다.
- 예전 같았으면 무작정 싸웠겠지만,
- 이번에는 자신을 통제하며 싸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 이는 완득이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완득이 성장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며, 동주의 끊임없는 관심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이 완등을 더 단단하게 만든 과정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3. 완득이(2011) –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영화 **《완득이》**는 단순한 성장 영화가 아니라, 가족의 의미, 청소년기의 성장통, 그리고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1)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가?
완득은 어머니 없이 성장하며, 가족이란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 처음에는 어머니를 원망하지만, 점차 그녀의 사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 영화는 혈연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는 것이 가족임을 강조합니다.
- 동주는 단순한 담임 선생님이 아니라, 완득이 조력자이자 가족 같은 존재가 됩니다.
2) 청소년기의 성장통, 그리고 희망
완득은 학교와 가정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반항적이지만, 결국 성장해 나갑니다.
- 동주의 관심 덕분에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관계를 맺는 법을 익힙니다.
- 영화는 한 사람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세상을 넓게 보라 – 편견을 넘어서는 과정
처음에 완득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만,
점차 세상을 더 넓게 보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웁니다.
- 영화는 우리가 가진 편견과 한계를 깨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 – 완득이(2011), 다시 봐도 따뜻한 성장 영화
《완득이》는 가족영화로서 사춘기 소년의 성장과 사춘기 소년에게 가족이 의미하는 것, 삶에 대한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 유아인과 김윤석의 연기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 2024년 현재,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OTT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지금 다시 한번 《완득이》를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