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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2 인기 비결 (1편과의 차이점, 유머, 캐릭터)

by moneylab1 2025. 2. 5.

 

영화 범죄도시 2 관련 사진
범죄도시 2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 2》는 전작 시즌 1의 성공을 뛰어넘으며 1,269만 관객을 동원한 대히트작이 되었습니다.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의 강력한 액션과 손석구가 연기한 '강해상'의 인상적인 빌런 연기, 그리고 시즌 1처럼 영화 곳곳에 숨겨진 유머 요소까지 더해져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범죄도시 2가 이렇게 대 히트작이 된 이유를 1편과의 차이점, 유머 요소, 그리고 캐릭터의 매력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범죄도시 2와 1편의 차이점: 더 커진 스케일

범죄도시 1이 서울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범죄 사건을 다뤘다면, 범죄도시 2는 국제 범죄 조직을 주요 소재로 삼았습니다. 특히, 필리핀 배경으로 한 스토리는 기존 한국 액션 영화에서 보기 힘든 글로벌 분위기를 더하며, 스케일을 한층 키웠습니다.

 

국내에서 글로벌로 – 더 넓어진 무대

  • 1편에서는 마석도가 서울 내에서 조선족 범죄 조직을 상대했지만, 2편에서는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납치 조직빌런들을 다루며 스케일을 확장했습니다.
  • 한국 경찰이 필리핀까지 가서 작전을 수행하는 설정은 기존 액션 영화에서 처음 나온 시도였습니다.

더 화려해진 액션 – 더 강렬하게 업그레이드된 타격감

  • 1편의 액션이 골목길과 실내에서 벌어지는 근접 격투 위주였다면, 2편에서는 대규모 도로 위에서 차량 탈취와 총격전까지 추가되었습니다.
  • 특히, 마석도가 필리핀에서 범죄 조직과 싸우는 장면은 긴장감을 엄청나게 높이며, 전작보다 훨씬 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빌런의 변화 – '장첸'에서 '강해상'으로

  • 1편의 장첸(윤계상)은 냉혹하고 조직적인 성향의 빌런이었지만, 2편의 강해상(손석구)은 더 예측 불가능하고 충동적인 인물로 묘사되었습니다.
  • 강해상은 순간적인 분노와 광기를 보이며, 언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는 캐릭터였습니다. 이 점이 기존 부드러운 이미지의 손석구와 다르게 묘사되어 손석구를 알고 있는 관객들은 손석구의 변신을 흥미롭게 받아들였습니다.

2. 범죄도시 2의 유머: 더 자연스럽고 강력해진 코미디

범죄도시 시리즈의 큰 매력 중 하나는 강력한 액션 속에서도 코믹한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점입니다. 1편에서도 유머가 적절하게 활용되었고 2편에서는 더욱 강한 유머적 요소들이 추가되며 오락성이 극대화되었습니다.

 

마석도의 시그니처 유머 – "진실의 방으로" "누가 5야?"

  • 1편에서도 마석도의 능청스러운 말투와 대사가 웃음을 유발했고 2편도 마찬가지로 범죄자들을 대할 때 범죄자들이 여유를 보이는 행동들을 하면 그의 시그니처 대사 "진실의 방으로"를 외치며 범죄자들에게 자백을 받아내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1편과 마찬가지로 관객들에게 큰 폭소를 만들어냈습니다.
  • 특히, 범죄 조직을 상대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상황을 장악하는 마석도의 태도는 코미디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주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마지막에서 강해상을 상대할 때 강해상이 
    5대 5로 나눌까"라고 제안하자 마석도는 "누가 5야?"라고 맞받아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끝까지 유머요소를 만들어내는 완벽한 장면이었습니다.

조연 캐릭터들의 코미디 비중 증가

  • 마석도의 팀원들이 범죄 조직을 쫓으면서 벌이는 장면들이 코믹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특히 마석도가 범죄자들을 쫓으면서 팀원들과 함께 가장 재미있게 받아들여졌던 대사는
  • 마석도 "넌 뭐야?" 까불이 "까불인데요?" 마석도 "까불고 있어"를 외친 후에 범죄자를 잡으면서 팀원들과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은 국내 영화 씬에서 손에 꼽는 웃긴 장면으로 뽑힙니다.
  • 특히, 수사 과정에서 나오는 예상치 못한 실수나 대사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였습니다.

빌런 강해상의 생각지 못한 코믹함

  • 빌런인 강해상 역시 순간적으로 얼타는 행동들을 하며 긴장감 속에서도 유머 코드를 만들었습니다.
  • 손석구 특유의 건조한 말투와 상반되는 어리숙한 행동들이 때때로 웃음을 유발하며, 캐릭터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 강해상이 마석도와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두 캐릭터의 성격 차이가 극적으로 드러나며 둘의 만남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코믹한 대사들이 영화를 한층 코믹한 요소들이 섞이게 되었습니다.

3. 범죄도시 2의 캐릭터: 더 강렬하고 입체적인 인물들

범죄도시 2는 액션과 유머뿐만 아니라, 시즌 1보다 더 개성이 강해진 캐릭터들 덕분에 더욱 사랑받았습니다.

 

마석도 – 더욱 강해진 존재감

  • 1편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던 마석도(마동석)는 2편에서 더욱 강력한 피지컬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 강력계나 폭력계에서 오래 일한 형사들은 기본적으로 지능적인 수사보다 일한 경험을 빅데이터처럼 노하우로 쌓으며 '촉'이 발달한 경우가 더 많다고 하는데 마석도 역시 '촉'이 발달한 상황 판단력이 강점입니다. 
  • 또한, 공무원으로서 필수 조건인 '눈치'와 '잔머리'가 뛰어난 모습을 상사 '전일만'을 대하며 드러납니다.
  • 재밌는 점은 '촉' '눈치' '잔머리' 모두 뛰어나지만 복잡한 단어가 나오거나 어려운 말이 나오면 알지 못한다는 투박한 모습들이 때때로 무식해 보이며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강해상 – 예상할 수 없는 광기

  • 손석구가 연기한 강해상은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진 빌런이었습니다.
  • 겉으로는 여유롭고 침착해 보이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성격이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 특히, 강해상의 건조한 말투와 다른 그의 피도 눈물도 모르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 모습과 건조한 말투의 조합이 관객들에게 영화 내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형사 팀원들 – 감초 역할 강화

  • 1편보다 팀원들의 개성이 더 강해지면서, 각 캐릭터들 전일만(최귀화) 장태수(이범수)의 성격이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 조연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영화의 분위기가 더욱 유머스럽게 조연들의 역할을 빛내주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범죄도시 2는 시즌 1 흥행작을 이어주는 단순한 속편이 아니라, 더 글로벌한 스케일로 더욱 강렬해진 액션과 그리고 자연스러운 유머와 캐릭터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전작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필리핀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활용한 점과 손석구의 기존 이미지와 다른 완벽한 강렬한 빌런 연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 1편보다 더 글로벌한 스케일
  • 쾌감을 부르키는 액션 바탕의 타격감
  • 코미디 요소 강화 – 자연스럽고 유쾌한 유머
  • 강렬한 빌런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면서, 범죄도시 2는 단순한 속편을 넘어 한국 범죄 액션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